최근 경비원과 공동주택 주민과 갈등이 점점 더 심해지고 언론에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다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납득이 불가한 일로 그런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거 같은데요.
공동주택에서 근무하시는 경비아저씨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이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10/21부터 공동주택관리법이 개정되면서 경비원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지고, 근로조건이 개선되어 아파트 갈등 완화를 위해 변경되었습니다.
먼저 청소미화보조. 사실 경비아저씨가 공동주택 미화를 위해 정말 많이 수고해주고 계십니다.
간단한 업무는 가능하나 기술적인 부분을 요하는 것은 제한됩니다.
● 허용
- 잡초제거, 낙엽청소
- 부분적 가지치기, 수목 관수
- 단지 내 쓰레기 수거
- 제설작업
● 제한
- 기술 장비를 요하는 도색 및 제초작업
- 수목식재, 수독 및 정원 조성
- 건물 내 청소(승강기, 계단, 복도 등)
분리수거 업무
● 허용
- 재활용품 분리배출 감시 및 정리
- 재활용품 반출 확인
- 재활용품 반출 후 주변 정리
- 대형폐기물 스티커 관리
●제한
- 개별 세대 대형폐기물 수거 및 운반
관리사무소 업무보조
●허용
- 안내문 게시 및 비치
- 우편 수취함 투입
●제한
- 고지서 및 안내문 개별 배부
- 각종 동의서 징구
- 공용공간 수리
- 전기, 가스, 수도 등 검침
- 선거관리위원회 운영보조
- 관리사무소 일반 업무 보조
경비업무
● 주요 업무
- 도난, 화재, 위험 발생 방지
- 순찰, 방법, cctv 감지
- 외부인 출입관리
- 심야시간 등 위험 발생 방지 위한 긴급 업무
주택관리 업무
● 허용
- 불법주차 감시
- 장애인 주차구역 주차 감시
- 외부차량 출입 통제
- 차량의 안전한 통행 유도
- 정, 후문 차량 통제
- 위험 발생을 막기 위한 차량 이동조치
● 제한
- 개인차량 발렛
택배보관 업무
● 허용
- 택배, 소포, 등기 보관 및 대장관리
●제한
- 개별 집 택배 배달
여기까지 정리해 보았는데요. 경비원은 우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까지만이고, 개인의 편의를 위한 일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경비원과 입주민들의 말도 안 되는 일로 눈살 찌푸리는 일이 생기는데, 이번 제도 개편으로 함께 잘 어울리는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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