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습니다. 사실 최근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를 두고 러시아와 미국이 밀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전 5시 50분쯤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뿐만 아니라 키예프 등 주요 도시 곳곳에서 러시아 공격이 동시다발로 이뤄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면적 발발'이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격으로 시민 10명이 사망하고, 우크라이나군은 40명이 숨졌습니다.
키예프 근처 미사일 공격 등으로 시민들은 피란길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7개국(G7) 정상과 논의를 마친 후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첨단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기술, 핵심부품에 대한 수출규제 등이 될 것 같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이유
요즘에 이런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에 조금 놀랐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왜 일어난 걸까요?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 '나토'란 북대서양 조약기구로 유럽 내 공산 세력에 대한 서유럽 국가들의 기본적인 집단 방위조약입니다. 해당 기구는 가입국에 대한 무력 공격이 있을 경우 모든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여 공격당한 국가의 지원을 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할 경우 서방국으로부터 위협을 바로 앞전에서 받게 되는 거죠. 러시아의 입장에선 싫을 수밖에 없습니다.
- 에너지를 위한 미국과의 싸움 :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우크라이나를 중간에 둔 러시아와 미국 싸움입니다. 바로 '천연가스'때문인데요. 러시아는 과거에 천연가스 송유관을 우크라이나를 관통하여 깔았습니다(과거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땅이었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를 통해 유럽을 통제할 수 있는 볼모로 잡고 있었으나, 우크라이나 독립하면서 나토 가입을 하려고 하니 통제력에 문제가 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르드스트림 해저 송유관을 설치했으나, 승인이 쉽게 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증시
오늘 오후부터 모든 증시와 코인이 주저앉았습니다. 바로 러시아가 침공한 시점입니다.
천연가스와 원유, 금값은 오르고 있습니다.
증시 경우 전쟁이 났으니 악재가 해소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은 불안합니다.
단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서유럽, 미국과도 해결해야 할 일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신경 끄고 현생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 것 같습니다. 매도하기에도 너무 늦었고, 매수하기에도 애매합니다. 눈치껏 조금씩 추가 매수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쟁이 얼른 마무리되어 무고한 시민들의 불안함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전쟁은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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