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소액으로 바이비트에서 코인 선물 마진 거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소소히 조금씩 벌었는데요. 지난밤에 아주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청산'을 당한 거죠.
이번에는 조금 욕심을 냈던 터라 금액이 컸는데, 패닉 셀에는 답이 없더군요. 청산당하는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처음엔 예상되었던 일이다 였지만 다음날 분노와 화로 하루를 지내고, 다시는 안 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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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마진거래? 청산? 선물? 다 무슨 얘기일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어렵게 말 안 하고 제가 이해한 대로 조금 풀어서 작성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선물(마진) 거래 뜻
보통 주식처럼 코인도 사고파는 매매를 합니다. 1:1 대응으로 하죠. 코인이 1% 오르면 내 이익률도 1%가 됩니다.
선물(마진거래는) 이 배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내가 2배 롱으로 간다면 코인 1% 오르면 내 이익률은 2%가 되는 것입니다. 손해도 두배로 갑니다. 당근과 채찍이 동시에 강력해지는 겁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우리나라 거래소에서는 현재 진행하지 않고 해외거래소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등이 있습니다.
바이 비트 이용하실 분은 아래로 이동하셔서 수수료 할인받으세요. (레퍼 코드 : 4R3VR6)
아니면 '바이비트' 검색해서 들어가셔도 됩니다.
바이비트에서 런치패드나 런치풀 같은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니 한 번쯤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런치패드, 런치풀 - 주식 공모주 청약 같은 것)
롱과 숏 의미
선물 거래 의미 대충 아시겠죠? 선물거래에서는 롱과 숏 개념이 존재합니다.
- 롱 : 앞으로 코인이 오를 거다에 투자
- 숏 : 앞으로 코인이 내릴 거다에 투자
롱은 코인이 오르면 내 이익이 됩니다. 반대로 숏은 코인이 내려야 내 이익이 됩니다. 인버스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롱, 숏 모두 2배, 3배 최대 125배까지 베팅 가능합니다.
강제 청산 뜻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청산가라는 게 존재합니다. 이유는 우리가 레버리지로 없는 돈을 끌어다 썼기 때문이죠.
이 청산가에 도달하면 그냥 내가 투자한 돈은 사라집니다. 너무 허무해요.
고배율일수록 청산가는 현재 가격과 가까워집니다.
실제 청산 후기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붓다 빔이라 하여 지금 코인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저는 이더리움 롱에 걸어놓고 있었는데요. 잠시 주말에 다른 일 보는 사이에 흘러내렸더군요.
여기서 과감히 손절을 쳤어야 하는데, 무지한 저는 계속 물을 타서 청산가를 내려봅니다.
결국 그저께 새벽에 청산을 당했는데, 껄무새 100번 반복했습니다. 손절할껄X100
내리다 내리다 이쯤(노란색 동그라미)에서 청산을 당했습니다. 당하고 나니 올라가네요?????????
멘탈이 먼지가 되었어요. 이게 참 오래갑니다. 욕심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비트코인 일봉입니다. 작년 7월부터 일봉인데요. 고점 대비 반토막보다 더 났습니다.
올라가긴 하겠지만 투심이 많이 줄어 올라가도 아주 힘들게 올라갈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두신 분 잘 확인하시고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선물 거래 추천 절대 아니고, 하실 분은 정말 조심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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