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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꿀정보

일본 도쿄 지하방수로, 침수 되지 않은 도시

by 스마일캔디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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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름 서울에 아주 강한 폭우가 들이닥쳤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침수차는 물론 반지하에 살고 있던 한 가족의 안타까운 사망 사건도 생겼습니다. 우리나라는 늘 폭우가 쏟아지면 이런 피해를 피할 수가 없는데요. 유일하게 침수 피해가 없던 곳이 바로 '양천구'입니다. 양천구는 빗물 터널이라는 것을 설치하였기 때문입니다. 빗물터널은 대형 배수관으로 빗물을 젖아했다가 내보낼 수 있는 저류 기능도 겸하고 있습니다. 

 

서울폭우현황
서울 폭우

 

양천구 또한 벤치마킹을 한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일본 도쿄입니다. 

도쿄는 지하 신전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시설을 수도권 외곽과 수도권 내에 설치하였습니다.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일본이라 이런 시설이 아주 발달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지하 방수로'입니다.  

 

목차

     

    도쿄 지하방수로

    도쿄 지하방수로는 1992년 사업에 착수하여 2006년에 완공한 무려 14년에 걸쳐 2300억 엔이 들어가 만들어진 시설입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증가된 물을 바로 이 지하방수로에 먼저 모은 후 강으로 배출합니다. 

    일본 지하방수로 공간
    일본지하방수로
    일본지하방수로

    지하 50m에 위치한 직경 30m, 깊이 70m의 거대한 물 저장소 5개가 지름 10m, 6.4km 길이의 터널로 연결된 형태입니다. 

    폭우로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 유입시설을 통해 물이 터널 안으로 들어오게 되어 조압 수조에 모입니다. 이후 수조가 10m를 넘으면 초대형 펌프가 강으로 물을 퍼내는 형식입니다. 

    길이 177m, 폭 78m, 높이 18m에 달하는 조압수조 안에는 수압으로 천창이 뜨는 것을 막기 위해 500톤짜리 기둥 59개가 서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마치 신전과 비슷해 보여 지하 신전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시간당 100mm 처리가 가능한 물탱크가 도쿄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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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엔 견학장소로

    폭우가 오면 가장 열일 하는 곳이 바로 지하방수로입니다. 하지만 일 년에 폭우는 며칠뿐,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는대요. 그렇지 않은 날에는 '수도권 외곽 방수로'의 역할을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도록 견학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일본 지하방수로 견학하는모습
    일본지하방수로 견학

    비공개였던 작업용 통로나 펌프실, 가스 터빈부, 임펠러부 등도 견학에 포함시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 가동되는 공간으로 날씨에 따라 견학 유무가 그때그때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지하방수로 펌프실
    일본 지하방수로 펌프

     

    실제 지하방수로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기회 같습니다. 시민의식도 한 층 더 성숙하게 해 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당시 도쿄 지하방수로 건설 시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폭우 피해를 줄인 것만으로도 시설비의 3배를 세이브시켰다고 합니다.

    번 우리나라는 폭우로 많은 피해가 있었으나, 이런 좋은 시설은 받아들여 설치하고, 위험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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